Unix 및 Unix-like 운영체제 역사 타임라인

  • 1969–1970년: Unix (PDP-7 버전) – Ken Thompson과 Dennis Ritchie 등 벨 연구소 연구원들이 PDP-7 미니컴퓨터에서 최초의 유닉스를 개발했다. 이들은 1969년부터 파일 시스템, 셸, 프로세스 스케줄링 등의 핵심 기능을 구현했고, 1970년 말까지 시스템이 완성되었다 (systems:pdp7_unix [Unix Heritage Wiki]). 이 초기 유닉스는 PDP-7용 어셈블리어로 작성되었으나, 1970년대 초 PDP-11으로 이식되면서 실제 운영체제로 발전할 토대를 마련했다. (초기에는 연구 목적으로만 내부 배포되었고 상업용 라이선스는 없었다 (systems:pdp7_unix [Unix Heritage Wiki]).)
  • 1973년: Unix Version 4, 5 – Bell Labs. 유닉스 4판은 1972년경 완전하게 C언어로 다시 작성되었고, 1973년 판에서는 이를 공식 발표했다 (History of Unix – Wikipedia). 이로써 유닉스의 이식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다양한 아키텍처로 확장 가능해졌다. 같은 해 Unix Version 5가 대학에 라이선스되었으며, 1975년에는 Unix Version 6이 기업에 첫 상업용 라이선스로 제공되었다 (History of Unix – Wikipedia). 이 시기 유닉스의 소스 코드는 AT&T 매뉴얼과 함께 외부 연구소에도 배포되었고, 초기 커널 및 유틸리티는 여러 대학에서 학습·연구용으로 널리 사용되었다.
  • 1978–1979년: UNIX/32V, Version 7 – DEC VAX용으로 포팅된 UNIX. 버전 7이 1977년 발표되어 널리 사용되었으며, 1978년에는 최초의 VAX 이식판인 UNIX/32V가 공개되었다 (History of Unix – Wikipedia). Version 7은 1979년까지 AT&T 연구소가 외부에 배포한 마지막 전통적 유닉스 버전이었으며, 이 시점에 이미 약 600여 대의 컴퓨터에서 유닉스가 가동되었다 (History of Unix – Wikipedia). 이후 AT&T는 여러 내부 개발판(PWB, CB UNIX 등)을 통합하여 UNIX System III(1981년)와 System V Release 1(1983년)을 발표했다. System V는 초기부터 BSD의 vicurses 등을 도입했으며, 1983년 벨 전화회사 분할 이후 본격적으로 상업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(History of Unix – Wikipedia) (History of Unix – Wikipedia).
  • 1982년: SunOS 1.0 (Sun Microsystems) – 버클리 BSD를 기반으로 한 Sun의 유닉스. Sun은 1982년 설립되어, 1982년 말부터 모토롤라 680×0 아키텍처용 BSD 4.2 기반 SunOS(당시 이름 “Sun UNIX”)를 자사 워크스테이션에 공급했다. SunOS 1.0부터 4.1.4까지는 BSD 계열이었고, 1990년대 초 SunOS 5.0 이후부터 AT&T System V Release 4 기반의 Solaris 브랜드로 계승되었다 (SunOS – Wikipedia).
  • 1984년: HP-UX 1.0 (Hewlett-Packard) – HP의 최초 Unix 배포판. HP-UX 1.0은 AT&T System III를 기반으로 Motorola 68000 계열 하드웨어에서 동작했으며 (HP-UX – Wikipedia), 이후 PA-RISC 및 Itanium으로 이식되었다. HP-UX는 파일 접근 제어목록(ACL)과 내장 논리 볼륨 관리 같은 고유 기능을 조기에 도입했으며, Itanium 모델이 단종된 2025년까지 지원이 이어질 계획이다 (HP-UX – Wikipedia).
  • 1984년: Ultrix (DEC) – Digital Equipment Corp.의 PDP-11/VAX/MIPS용 Unix. Ultrix는 BSD 4.2를 기반으로 개발된 DEC 자체 Unix로 1984년 처음 발표되었고 (Ultrix – Wikipedia), 이후 1990년대에는 OSF/1(Digital UNIX, Tru64 UNIX)로 대체되었다. Ultrix는 본래 DEC의 자체 운영체제(VMS)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, 텍스트 편집기(vi) 등 BSD 유틸리티와 DEC 특유의 기능(DECwindows GUI 등)을 갖추었다.
  • 1980~1988년: BSD (UC 버클리) – 1977년 1BSD(vi 편집기 등 추가), 1979년 2BSD(초기 셸과 파이프 도입), 1980년대 초 4.1BSD, 1983년 4.2BSD, 1986년 4.3BSD 등이 순차 발표되었다. 특히 4.2BSD는 네트워크(TCP/IP) 코드를 통합하여 인터넷 발전의 초석이 되었고, 이후 CSRG는 AT&T 코드 의존도를 축소했다 (History of Unix – Wikipedia). 1989년 Net/1은 AT&T 코드가 포함되지 않은 네트워크 부분만으로 공개되었으며, 1991년 Net/2는 완전한 BSD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. 이 과정에서 1993년 말에는 BSD 기반의 FreeBSDNetBSD가 분리되어 현재까지도 활발히 개발된다 (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 – Wikipedia) (History of Unix – Wikipedia).
  • 1987년: MINIX 1.0 (Andrew S. Tanenbaum) – 교육용으로 설계된 “미니 유닉스”. Tanenbaum이 발표한 MINIX는 마이크로커널 구조의 Unix-like OS로, Intel 8086 기반 PC에서 실행되도록 고안되었다 (Minix – Wikipedia). 당초 비공개 소스였으나 2000년 BSD 라이선스로 전환되어 현재까지 임베디드/교육용으로 사용된다. Linux 개발 초기 Torvalds가 MINIX 커뮤니티를 참고하였다는 점에서 큰 영향을 끼쳤다.
  • 1988년: IRIX 3.0 (SGI) – 실리콘그래픽스의 MIPS용 Unix. SGI는 1988년 IRIX 3.0을 출시하면서 UNIX System V R3 기반에 BSD 확장(4.3BSD) 기능을 결합했다 (IRIX – Wikipedia). 이후 SGI는 IRIX에 XFS 저널링 파일 시스템과 OpenGL 그래픽 API를 도입했으며, 대규모 SMP와 고해상도 그래픽 지원을 통해 고성능 그래픽/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주도했다.
  • 1980년: Xenix – 마이크로소프트와 SCO의 협력 Unix. 1980년 초 MS와 AT&T는 UNIX Version 7 기반의 Xenix 개발을 시작했다 (Xenix – Wikipedia). 1981년 첫 번째 Z8000 포트가 이루어졌고, 8086, 68000 아키텍처로도 이식되었다. 1980년대 중반까지 Tandy, Intel, Altos 등 여러 OEM 벤더에 탑재되었고, 1987년 이후에는 SCO가 개발권을 인수하여 이후 SCO UNIX(UnixWare)로 발전시켰다.
  • 1983년: Coherent (Mark Williams Company) – IBM PC 호환 기종용 상업적 Unix 호환 OS. 1980년대 초반 MWC가 개발을 시작해 1983년부터 일반 시장에 판매된 Coherent 2.3은 Unix Version 7 상당의 기능을 제공했다 (Coherent (operating system) – Wikipedia). 판매 가격이 저렴해 교육용/소규모 사업체에 인기를 끌었지만, BSD 네트워크 코드나 윈도우 서버 지원은 빠져 있었다. (Coherent는 1995년 MWC 폐업 이후 2015년에 소스가 공개되었다.)
  • 1991년: Linux 0.01/0.02 (Linus Torvalds) – 핀란드 헬싱키대 대학원생 Linus Torvalds가 개발을 시작한 리눅스 커널. 1991년 9월에 첫 발표(버전 0.01), 같은 해 10월에 소스 배포용 0.02 버전을 공개했다 (Linux kernel – Wikipedia). 당시 AT&T 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Minix와 유사한 파일 시스템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었다. 이후 개발자 커뮤니티가 빠르게 확장되어 1994년 1.0.0 정식 릴리스(176,250행) (Linux kernel – Wikipedia)를 공개하며, GPLv2 라이선스하에 자유 소프트웨어로 성장했다.
  • 1993년: Slackware – Patrick Volkerding이 만든 리눅스 배포판. Softlanding Linux System(SLS)을 기원으로 하며 1993년에 탄생한 Slackware는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생존 배포판으로 남아 있다 (History of 3 Linux Distributions: Slackware, Debian & Red Hat) (History of 3 Linux Distributions: Slackware, Debian & Red Hat). 설계가 단순하며 패키지 의존성 관리를 최소화해 고급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한다. (서버/데스크톱용 타 배포판의 모태로도 널리 참조되었다.)
  • 1993년: Debian GNU/Linux – Ian Murdock가 창설한 비영리 커뮤니티 배포판. 1993년 8월 16일 커뮤니티 주도로 공개되어, “Deb”와 “Ian”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(History of 3 Linux Distributions: Slackware, Debian & Red Hat) (History of 3 Linux Distributions: Slackware, Debian & Red Hat). 완전히 독립적인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,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업적 리눅스 배포판으로 성장했다. 엄격한 사회계약과 패키지 관리 방식을 통해 다수 개발자가 협업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(History of 3 Linux Distributions: Slackware, Debian & Red Hat).
  • 1994년: Red Hat Linux – Marc Ewing이 만든 배포판. 1994년 10월 첫 공개되었고 곧 Bob Young의 회사와 합병해 Red Hat Software가 되었다 (History of 3 Linux Distributions: Slackware, Debian & Red Hat). RPM 패키지 관리 시스템과 기업 지원 모델을 채택하여 기업용 서버 시장으로 진출했으며, 이후 Red Hat Enterprise Linux(RHEL, 2003~)로 이어지며 리눅스 기반 상용 솔루션 시대를 열었다.
  • 1995년: OpenBSD – 보안 중심의 BSD 계열 OS. NetBSD 개발자 Theo de Raadt가 1995년 NetBSD에서 분리하여 시작한 프로젝트로, 모든 코드 리뷰와 메모리 오염 방지 기능 등을 강화했다. 현재까지 SSH 암호화 키 교환, 난수 생성기 등 보안 기능을 대중에게 제공하여 BSD 계열과 macOS에도 기여하고 있다.
  • 2000년: Darwin 1.0 / Mac OS X 10.0 – Apple의 Unix 기반 OS. 애플은 NeXTSTEP(OPENSTEP) 코드를 기반으로 2000년부터 Darwin 운영체제(오픈소스) 개발을 공개했으며 (Darwin (operating system) – Wikipedia), 2001년 Mac OS X 10.0(코드명 Cheetah)으로 상용화했다 (Darwin (operating system) – Wikipedia). Dar-win은 FreeBSD와 Mach 마이크로커널을 포함한 구성으로, 이후 iOS(2007), watchOS, tvOS 등 애플 플랫폼의 근간이 되었다.
  • 2007년 이후: iOS / Android – 스마트폰 시대의 Unix-like OS. 애플은 2007년 아이폰 발표와 함께 Mac OS X 기반의 iPhone OS(현재 iOS)를 출시했고, 2008년부터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탑재했다. 구글은 2003년 안드로이드를 설립해 2008년 리눅스 커널 기반의 Android 1.0을 공개했다 (Android (operating system) – Wikipedia). Android는 Apache 라이선스를 사용하며, 오픈핸드셋얼라이언스가 주도하여 수십억 대 스마트폰에 채택되었다. iOS는 BSD 기반 Darwin 위에서 작동하며, Android는 리눅스 + 오픈소스 스택으로 구성된다.
  • 2010년: illumos – OpenSolaris의 오픈소스 계승 프로젝트. 2010년 Oracle이 OpenSolaris 개발 중단을 선언하자, 전·현직 Solaris 엔지니어들이 OpenSolaris 2008년판 커널을 포크해 발표했다 (Illumos – Wikipedia). illumos는 CDDL/BSD 라이선스로 개발되며, OpenIndiana, SmartOS 등 여러 배포판의 기반이 되었다.
  • 2011년 이후: 현대 리눅스 커널 및 배포판 발전 – 리눅스 커널은 2011년 3.0, 2015년 4.0, 2019년 5.0, 2022년 6.0 등으로 메이저 버전을 거듭하며 확장되었다. 수만 명 개발자가 참여하는 거대 프로젝트로, 모든 범용 CPU 아키텍처(x86/ARM/RISC-V/Power 등)를 지원하고 수천 개 드라이버를 내장한 단일 모노리식 커널이다 (Linux kernel – Wikipedia). 오늘날 리눅스는 서버, 클라우드, 모바일(Android 등), 임베디드, 슈퍼컴퓨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며, Ubuntu, Fedora, CentOS, Arch 등 수백 개 배포판이 등장했다. BSD 계열도 FreeBSD/OpenBSD/NetBSD가 계속 개발 중이며, macOS와 iOS, PlayStation OS 등의 여러 현대 시스템이 그 유산을 잇고 있다 (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 – Wikipedia) (Android (operating system) – Wikipedia)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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